탈모 32

탈모에 ‘로즈마리’ 정말 효과있을까?... 연구에서 가능성 확인

한때 중년 남성만의 고민으로 여겨졌던 탈모가 이제 세대와 성별을 가리지 않는 범국민적 문제로 번지고 있다. 202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탈모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01년 약 10만 명에서 2022년 24만 8,000명으로 20년 새 2배 이상 급증했다. 20~30대 젊은 층과 여성 환자까지 포함하면서 탈모는 더 이상 특정 집단의 문제가 아닌 전 연령대의 고민거리가 되었다. 문제는 탈모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치료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미진단자까지 포함하면 국내 탈모 인구는 약 1,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기존 화학 탈모 치료제는 성기능 장애나 우울감 같은 부작용을 동반할 뿐만 아니라 월 수십만 원에 달하는 비용 부담까지 안겨준다. 이런 상황에서 ..

탈모 칼럼 2025.06.02

집안에 탈모인 없으면 안심?…전문가가 말하는 ‘탈모 예방법’ [건강톡톡]

탈모는 흔히 유전 때문이라 알려졌지만, 스트레스, 다이어트, 두피 위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가족 중 탈모 환자가 없더라도 평소 모발과 두피를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모발과 두피 건강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작은 생활 습관만 바꿔도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생활 습관을 바꾸면 탈모를 효과적으로 예방, 관리할 수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Q. 탈모 가족력이 있습니다.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가족력이 있다면 6개월~1년에 한 번 탈모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아 보면 좋습니다. 하지만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탈모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탈모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으니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사실 탈모의 원인은 아..

탈모 칼럼 2025.05.16

모발이식, 무조건 많이 심는 것보다 '이것' 고려해야

탈모는 현대인의 외모 고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머리카락이 점점 줄어들면서 자신감을 잃거나 나이가 더 들어 보이는 문제를 겪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모발이식이다. 모발이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적절한 모발 밀도를 만드는 것이다. 모발이식에서 밀도란, 단위 면적당 이식된 모발의 개수를 의미한다. 밀도가 너무 낮으면 빈약한 느낌을 주고, 너무 높으면 자연스럽지 않거나 생착률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개인의 탈모 진행 상태와 기존 모발과의 조화를 고려하여 적절한 밀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모발 밀도란?일반적으로 정상적인 머리카락의 밀도는 1㎠ 당 약 80~100개의 모발이 존재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모발이식에서는 기존 모발과 자연스럽게 어우러..

탈모 칼럼 2025.05.10

쉐딩현상, 모든 탈모약을 먹을 때 나타날까요?

탈모 치료제 중 미녹시딜은 초기에 쉐딩(Shedding) 현상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약한 모발이 빠지고 새로운 건강한 모발이 자라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그렇다면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같은 5α-환원효소 억제제도 미녹시딜처럼 쉐딩 현상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먼저, 쉐딩 현상이란 탈모 치료제 복용 초기에 모발이 일시적으로 더 많이 빠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는 모발 성장 주기에서 휴지기(Telogen) 상태의 모발이 빠르게 탈락하고 성장기(Anagen)로의 전환이 촉진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미녹시딜은 혈관을 확장하여 두피의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모낭을 자극하여 성장기를 앞당기는 기전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초기 쉐딩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탈모정보 2025.02.27

탈모 치료제, 어떤 걸 고를까?...원본약과 복제약의 차이점은

탈모는 많은 이들에게 심리적인 부담을 주는 질환으로, 이를 완화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여러 약물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구용 탈모 치료제는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와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입니다. 이 약들은 각각 원천 특허를 가진 원본약으로, 그 이후 개발된 복제약(제네릭)을 갖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원본약과 복제약의 장단점은 무엇이며, 각각 어떤 기준을 갖고 선택해야 할까요?원본약 "프로페시아·아보다트"…각각의 효과와 대상자는?프로페시아는 1997년 FDA 승인을 받은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약물로, 주로 남성형 탈모(MPB) 치료에 사용됩니다. 이는 탈모의 주요 원인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모발의 성장을 촉진합니다. 2002년 승인된 아보다트는 두타스테리드를..

탈모 칼럼 2025.01.04

탈모 초기 증상부터 심해졌을 때의 증상들

탈모는 많은 사람들이 겪는 문제로, 심리적 스트레스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자신감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탈모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는 것은 상태의 악화를 막는 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탈모 초기 증상, 증상이 심해졌을 때의 변화, 효과적인 치료 방법, 그리고 예방 방법을 다룹니다.   탈모 초기 증상탈모의 초기 증상은 비교적 미묘하지만, 주의 깊게 관찰하면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머리카락이 가늘어짐 : 특정 부위의 머리카락이 이전보다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 보이는 것이 첫 신호일 수 있습니다. 2. 두피가 눈에 띄게 보임 : 특히 가르마나 이마 주변에서 두피가 드러나는 면적이 늘어나면 초기 탈모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3. 모발 탈락양 증가 : 평소보다 머리 감거나 빗을 때 빠지는..

탈모정보 2024.12.12

탈모약 과다 복용, 부작용 위험성 높다

탈모 치료제로 흔히 처방되는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는 많은 탈모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약물입니다. 이 두 약물은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라는 남성 호르몬을 억제하여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데, 꾸준한 복용으로 탈모의 진행을 늦추고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효과를 과신해 과다 복용을 시도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과다 복용이 과연 효과를 더 높일까요, 아니면 위험성만 키울까요?    우선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는 일정량 이상 복용한다고 해서 효과가 더 커지지 않습니다. 두 약물은 각자 권장되는 용량이 있으며, 이를 초과하여 복용해도 탈모 개선 효과는 거의 변하지 않습니다. 사실 두 약물 모두 필요한 양만큼 복용해도 체내 DHT 수치는 충분히 억제됩니다. 즉, 필요 이상의 약물은..

탈모정보 2024.12.05

탈모 해결을 위한 모발이식,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하이닥 의학기자 고용욱 원장ㅣ출처: 하이닥많은 사람들이 겪는 고민 중 하나인 탈모는 일상생활과 심리적인 부분에까지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탈모를 관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최근에는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모발이식은 모발을 되찾을 수 있는 유효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이를 선택하기 전에는 여러 가지 고려 사항들을 충분히 이해해야 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모발이식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을 살펴보겠습니다.모발이식 전 고려해야 하는 7가지는?1. 모발이식의 적합성 평가모발이식 수술을 고려할 때,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은 자신의 탈모 유형과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모든 탈모 유형이 모발이식에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탈모 칼럼 2024.11.18

유전성 탈모와 휴지기 탈모, 어떻게 구분할까?

탈모는 현대인들에게 점점 더 흔한 고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탈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두 가지 유형은 유전성 탈모와 휴지기 탈모입니다. 이 두 가지 탈모 유형은 그 원인과 진행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적절한 대처를 위해서는 차이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유전성 탈모와 휴지기 탈모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1. 유전성 탈모의 특징 유전성 탈모, 흔히 남성형 탈모(AGA, Androgenetic Alopecia)라고 불리는 탈모 유형은 남성에게서 주로 나타나지만, 여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과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 진행됩니다. 특히, M자형으로 앞머리가 후퇴하거나 정수리 부위가 얇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탈모의 경우 시..

탈모정보 2024.11.06

내가 탈모일까? 아닐까?

탈모는 많은 사람들이 겪는 문제로,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스트레스, 환경적 요인, 유전 등으로 인해 탈모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탈모의 기준은 무엇이며, 언제 탈모가 시작되는지, 그리고 그에 따른 해결 방법은 무엇일까요?이 글에서는 탈모의 기준, 탈모가 시작될 때 나타나는 주요 증상, 그리고 탈모 종류별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탈모의 기준: 얼마나 빠져야 탈모인가?우선, 탈모의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루에 평균적으로 50~100가닥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범주에 속합니다. 이 과정은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모발 주기 때문에 발생하며, 빠진 머리카락은 다시 자라납니다. 하지만 이 이상의 탈락이 꾸준히 나타나거나, 모발이 눈에 띄게 가늘어지고 밀..

탈모정보 2024.10.12